웨스터민스터 신학교는 1929년 대공황이 일어나기 한 달전 미국 필라델피아의 어느 작은 가정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.
당시 미국은 자유주의 사상의 주도적인 흐름 아래 있었고, 개혁신학의 전통을 이어 온 프린스턴 신학교마저 자유주의 신학에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.

이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23년간 재직 중이던 존 그레샴 메이첸 박사와 비전에 동참한 동료들은 그곳에서 누리던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교수직을 내려놓았습니다.
메이첸 박사는 자기 재산의 전부를 기부하여 그의 동료들과 함께 "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리스도가 성경의 중심"이라는 진리의 터 위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.